태백의 잊힌 시간, 대한민국의 길로 이어지다… 9월부터 철암탄광역사촌 ‘근대유산의 길’ 방문코스 운영
2026.09.09 12:28:18

지역의 대표 산업유산인 철암탄광역사촌이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신규 코스인 ‘근대유산의 길’에 최종 포함돼 9월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대표 국가유산을 주제별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이 직접 찾아가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2020년 시작돼 기존 10개 코스, 76개 거점으로 운영돼 왔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태백 철암탄광역사촌을 포함한 3개 코스가 추가되면서 13개 코스, 100개 거점으로 확대됐다.
새롭게 추가된 ‘근대유산의 길’은 태백 철암탄광역사촌을 비롯해 인천 개항누리길, 군산 역사문화공간,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전국의 주요 근대유산 거점을 연결한다. 방문객들은 개항부터 산업화, 도시 성장에 이르는 과정에서 형성된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코스에 맞춘 투어 프로그램인 ‘방문자 여권2’도 새롭게 선보인다. 방문객이 24개 거점을 찾아 스탬프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철암탄광역사촌을 포함해 각 코스의 모든 거점을 완주하면 특별 제작된 코스별 배지와 완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방문자 여권2’는 9월 20일부터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국립고궁박물관 1층 카페 내 서울 홍보관 등에서도 직접 수령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해 대표자 1명이 최대 4권까지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철암탄광역사촌이 국가유산 방문코스에 지정된 것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태백의 역사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가오는 선선한 가을, 많은 관광객이 태백을 방문해 근대 산업유산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스탬프 완주의 색다른 성취감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균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