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 칼럼 쏟아지는 직언들 그동안 뭐하다가
2026.07.21 13:38:59

집권 2년 차 들어선 이재명 정부에게 각계각층에서 직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작가이자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유시민은 18일 채널 A 유튜브 방송에서 마키아밸리적(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으로 욕먹을 일은 밑에 사람 시키고 자신은 인기만 독차지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매우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고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직구를 던졌다.
그 예로 서울시장 경선에도 정원오 명픽을 넣으려다 실패했고 이번에 당 대표도 SNS 에 여러차례 김민석으로 띄우는 명픽을 시도하는 것인데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는게 아니라 권력의 힘으로 하고 있는 것이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의 지배를 받으면 당이 망하는 것인데 당이 이를 받아들이는 순간 그 당은 해체가 시작된다며 감히 그 누구도 하지 못하는 직언을 서슴치 않았다. 유동규 전 본부장도 이재명을 성남시장 만드는데 일조했고 시장 정도는 인물보고 뽑을 수 있지만 권력이 커지면 측근들이 어떤 일을 벌일지 뻔히 보인다고 했다.
고 김문기 처장에 대해서도 자신이 불러들이지 않았다면 살아 있었을 것이고 고 전형수 비서실장의 죽음에 대해서도 조용히 충성하던 사람이 사망했음에도 10분간 조문으로 유족들의 허탈감을 더했다고 말했다. 특히 책임이 생길만한 일에는 대타를 세워놓고 자신은 빠져나간다고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
검사 사칭 또한 최철호 PD한테 떠넘기다 안 되서 유죄를 인정받은 것이고 이재명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이 먹고 사는 해결책이 되기 때문이며 공무원들은 봉급보다는 승급이 중요하므로 이런 제안이 먹혀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해당 부서에 필요한 전문가보다 지인을 보내는 것이 과연 공직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규백 국방부장관도 그렇고 수임했던 변호사가 국회의원이 되는 등 충성맹세를 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모든 게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말이 진실인지는 현재 누가 어떤 보직에서 꿀을 빨고 있는지 짚어보면 안다. 여론조성에 대해서도 직언이 쏟아졌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세월호, 사드, 등 무책임한 사건들에 대해 모두 거짓말로 드러났음에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사람 인요한 전 국민이 힘 의원도 자신의 할아버지가 애국 열사로 나라를 위해 많은 희생을 아끼지 않았든데 어째 이재명과 조국 같은 사람이 애국자 인척 하는 것이냐며 역겹다고 당당하게 사법부에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직언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사설에 타인의 발언을 빌리기에 지면이 부족하여 오늘은 필자의 직언에 대해 독자분들과 공감대형성을 구해보기로 한다. 먼저 작게는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안산에 대한 직언이다.
현재 인구 65만의 안산 한복판에는 416생명 안전공원이라는 미명하게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추모공원이 건립 중이다. 사고 이후 12년 동안 각지에 안장된 300기가 넘는 유골함을 다시 모아 4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된다.
대 다수 시민들이 모르고 있거나 알아도 생명안전공원이라는 명칭에 유골함이 모인다는 것과 향후 100년이 지나고 철거하거나 이장할 수 없는 영구시설이 도심 한복판에 건립을 앞두고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국민의 힘 시의원은 삭발까지 하며 재검토를 주장했고 민주당 도의원들은 시민들이 독촉하니 하루 빨리 건립해야 한다고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정당이 보는 견해 차이가 정반대였다.
필자 또한 158차례나 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진 바 있고 언론 보도에서 수 십 차례나 시민들도 모르는 장사시설, 당초 안산의 심장부가 되어야 할 요지에 반월, 시화공단의 핵심시설이 들어서야 할 자리라고 재검토를 주장했다.
특히 추모공원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시민들도 모르는 시설이 훗날 10년 20년이 지나서 지금의 청소년세대가 자라나서도 똑같은 추모의 뜻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지 아니면 누가 도시 발전이 핵심거점에 추모시설을 지었느냐고 항변한다면 꼼짝없이 그 항변을 받아들여야할 희생자들이 무슨 죄가 있는지를 염려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시민들의 동의를 구해 추진하자고 했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오히려 정권의 흐름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고소 고발이 이어졌고 법원에 드나들며 경제적, 정신적, 시간적 고통만 더해질 뿐이었다. 그래도 직언이라도 해 본 것에 대해 여한은 없다.
다만 그 모든 과정을 수집, 기록, 보관하고 있으니 10년 뒤 2036년 쯤 허위 공문으로 추모공원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공천을 받으려는 위정자들이 늙었을 때 하얀 머리 위에 하얀 막걸리 주전자를 통째로 부어주는 날을 기다린다.
이렇듯 직필은 사람의 박해를 받고 곡필은 하늘의 천벌을 받는다는 말이 두려운 줄 알아야 언론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17일 제헌절, 올림픽 공원에 점차 늘어나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결집은 인원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들의 의지다.
가장 힘없는 사람들, 하지만 가장 평범하고 바랄게 없고 반대급부적인 이익이 없다는 것이 그들의 가장 강력하고 무서운 장점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단답형 직언은 단순하고 명확하다.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 개표” 여기에 무슨 정당의 이득이 존재하며 경제적 이익이 전제될까.
두려운 줄 알아야 한다. 바다의 풍랑은 작은 일렁임으로부터 시작된다. 필자처럼 무모하게 혼자 하지 말고 올림픽 공원으로 가는 국민이 행동하는 양심으로 모일 때 거대한 풍랑이 될 수 있다. 정조가 그랬다 말을 안해도 될 때 하는 것은 죄가 적으나 해야할 때 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고 했다.
간신의 간언은 죄가 적으나 충신의 침묵은 죄가 크다는 것이다. 특히 말을 해야 할 책임이 있는 언론이나 국무위원이나 시민단체의 침묵이 그러하고 이를 바라보는 민초들의 애타는 마음이 그러하다.
평소에는 짹소리도 못하다가 이제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가까워오고 이재명과 정청래의 대결 구도가 선명해지니 정의의 사도인 냥 직언 같은 간언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몇몇 정치인들의 말조차 그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
심수연 기자






